기체 혼합 몇가지 팁 (재호흡기용)

그동안 혼합 기체를 만들어 사용하면서 알게된 몇가지 팁입니다 (다른 좋은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1. 큰 실린더에 자주 사용하는 기체를 만들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따라서 쓴다.

재호흡기용 실린더는 보통 2~3리터짜리로 용량이 작기 때문에 매번 사용할 혼합 기체를 직접 작은 실린더에 넣으면서 블렌딩 하는 것이 그다지 쉽지 않습니다.

80큐빅 알루미늄 실린더나 트윈셋등을 보유하고 있다면 자주 사용하는 비율의 혼합 기체를 만들어두고 작은 실린더에 옮겨 쓰는것이 편하고 부스터도 그만큼 자주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트윈셋에 200바 정도로 만들어두면 부스터 없이도 여러번 옮겨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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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R Mixer

CCR Mixer는 안드로이드용 무료 기체 혼합 계산 프로그램입니다.

이름 그대로 기체 혼합시에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이며 기체값을 넣으면 MOD / END / EAD등을 표시하는 메뉴도 있습니다.

CCR 다이버를 위해 수심과 END, Diluent와 Bailout의 po2 값을 넣으면 적합한 혼합 기체를 알려주는 메뉴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용해 본 프로그램들 중에 가장 깔끔하고 빨라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iOS 사용자들은 PastoBlend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CCR mixer에 비해 약간 복잡하고 느린편).

구글 앱 스토어에서 CCR Mixer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2017년 4월 현재 유료가 되었네요).

믹싱/블렌딩 호스 – 디지털 게이지, 니들 밸브, 체크 밸브

산소/헬륨등의 기체 혼합을 위해서 믹싱/블렌딩 호스(Mixing/Blending Whip)가 필요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호스가 위 사진과 같은 것인데 아날로그 압력 게이지만 달려 있는 단순한 것입니다. 물론 이걸 가지고도 기체 혼합이 않되는 것은 아니지만 실린더 벨브로 기체양을 미세하게 조절하는 것이 그다지 쉽지 않더군요.

물론 새로 사는것이 편하기야 하겠지만 가지고 있는것에 몇가지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기존의 아날로그 게이지를 Dwyer DPG-111 디지털 게이지로 교체.
DPG-111은 5000PSI (345bar)까지 측정 가능하고 오차는 약 +/-0.25%라고 합니다 (아마존에서 $191에 구입).

기체가 흐르는 양을 조금 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니들 밸브 그리고 기체가 한방향으로만 흐르도록 하는 체크 밸브도 추가 했습니다.

두가지 모두 국산이며 300~400바 이상 고압용으로 국내에서 각각 3만원 정도에 구입하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호스의 나사 규격은 1/4 NPT 입니다. NPT (National pipe thread)는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규격이고 한국은 대부분 PT(BSP)를 사용합니다.

1/4 NPT와 1/4 PT는 비슷해서 억지로 돌려 넣으면 들어가기는 하지만 고압에서 매우 위험하고 절대 혼용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니들/체크 밸브는 사용 압력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저가 공압 공구용 밸브들은 최대 사용 압력이 10~15바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한 구입한 밸브들은 사용하기 전에 꼭 산소 세정을 해 주어야  안전하겠지요.

두가지 모두 조립하기 전에 분해해서 초음파 세척기(심플 그린 세정제)로 세척 해 준 후에 오링과 그밖에 필요한 부분에는 Tribolube 71 (산소 그리스)를 사용해서 다시 조립하였습니다(구조가 복잡하지 않아서 그다지 어려운 작업은 아닙니다).

Top up 계산 차트

엑셀로 만들어진 실린더 topping up 계산 차트입니다. 위쪽에 두가지 실린더 사이즈와 잔압의 숫자를 바꾸어주면 그 밑으로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부스터 없이 뱅크 실린더에서 작은 실린더로 옮겨(이퀄라이징) 쓸 때 양쪽 실린더의 잔압을 미리 계산 해 볼 수 있습니다.

Topup chart